바다
이름 : Todd     번호 : 10191     조회 : 99
게시일 : 2020-04-22 14:20:18

매년 함께 오던 바닷가, 바닷길, 그 섬

이젠 혼자 매년 오기도 오래 머물기도 힘들지만 알러지처럼 때 되면 자꾸 눈에 아른아른 머물러서 안 올 수가 없어.

같이 걷던 길이 바뀌었고 내가 구우면 맛없다고 항상 당신이 구워주던 고깃집도 없어졌더라
같이 갔던 곳들을 다시 걷지만 행복하지가 않네

무엇이든 나 혼자 다시 해야 하는게 쉽지가 않아.

당신은 늘 말했었잖아.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.

당신이 참 그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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